[서평] 가장 심플한 투자! 미국배당주 투자 지도

[서평] 가장 심플한 투자! 미국배당주 투자 지도

 

 

 

 

배당주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주주에게 배당해주는 주식을 말한다.

미국은 우리와 다르게 대부분 분기별 1회 배당을 하고, 월 1회 배당하는 주식도 있다.

 

주식, 부동산이라면 원금손실을 우려하며

덜덜덜 떨기만 하던,

예,적금밖에 모르던 내가...  

 

왜 하필 난데없이 미국 배당주냐?

일단 다른 전략보다 안정적이고 기본적으로 귀차니즘이 심한 내 성향에 맞는 것 같기 때문이다.

다른 주업이 있어 주식시장을 계속 들어다보며 단타매매를 하기 어려운 환경도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1) 기축통화인 달러자산이 주는 안정감과 더불어 2) 미국경제의 견고한 성장세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미국경제는 쭈욱 성장해왔다.

물론 미중 무역 갈등에 최근 일본발 대한국 수출규제로 인한 반도체 등 글로벌체인 붕괴 우려 등

대내외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관련주처럼 미래 산업전망이 좋거나,

경제적 해자, 즉,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업계 탑 기업들의 경우 등

견실한 기업일 경우, 일시적 외부충격에 의해 주가가 하락해도 금방 회복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좋은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그럴 때는 담대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유망 산업과 좋은 기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야 한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도 2010년부터 계속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우리 주식시장은 2000~2500 정도의 박스피에 머무르고 있다. (아주 최근에는 1900선)

전통 주력 제조업의 위기와 신산업은 규제로 막혀있어 한국경제의 앞날도 불투명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좀 바뀌었다. 미국 경제를 비롯해 전세계 경제가 코로나 19에 따른 보건 안전 위기로 어떻게 될지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다. 미래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미국경제, 특히 이 위기를 잘 견뎌내고 배당을 삭감하지 않은 우량기업은 중장기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상향 하지 않을까? 최근 버크셔훼이 주총에서 많은 투자 손실을 본 워렌 버핏도 항공주를 손절했다. 그러나 버핏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기는 하였지만 미국 경제는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edition.cnn.com/2020/05/02/investing/warren-buffett-berkshire-hathaway-meeting/index.html

Warren Buffett vows that US will recover from coronavirus

 

3) 마지막으로 안정적이고 은행이자보다 높은 배당률 때문이다.

이는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나라는 배당을 주기적으로 챙겨주는 기업이 많지 않고, 

준다고 해도 불규칙적인 주기로 불규칙적인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계획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하기 어렵다.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시세차익, 한방을 노리는 투자자가 대부분일 것이다.

 

미국 배당주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안정적인 것에서 공격적인 순서다.

 

1. 고정배당 우선주

2. 배당성장주

3. 고배당주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우선하여 배당금을 주지만 기업경영에 개입할 수 있는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은 없는 주식을 말한다. 보통 액면가 25달러로 발행되며 일정 기간이 흐르면 기업이 발행가격에 되사는 조건(Callable, Redeemable)이 붙은 주식이 많다. 배당률은 보통 5~8%에 이른다. (... ...)

 

배당성장주는 배당금을 올려주는 주식이고, 고배당주는 배당금액 자체가 높은 주식이다. (... ...)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상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고...

 

책에서 제시되는 주가, 배당률 등의 기준시점이 2018년말이고, 현재는 변동이 있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최신 버전이 발행 됐다면 업데이트 돼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특히 2020년 5월을 넘어가는 지금 전세계는 코로나 19위기로 주가가 많이 급락했다가 조오금 회복했었다.

 

내 경우도 미국 배당주 월적립식 투자를 작년 7~8월경 시작했다가 환율이 1200원이 넘는 시점에서 너무 올라 잠시 보류하고 있느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들고 있던 포트폴리오는 40%까지 빠졌었다. 고배당 리츠와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주 등에서 손실이 크게 났다. 그런데 난 중장기 배당주 투자가 목적이어서 그리고 소액이기도 해서 그냥 들고 있었다. 다행히 미국채 7년물(GOVT), 데이터센터 리츠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DLR), 제약주 화이자(PFZ), 그리고 고배당 식음료주 B&G푸즈(BGS)가 방어를 해줘서 -15%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기는 하다.

 

참고로 주가, 배당률 등 각종 정보가 담겨있는 대표적인 유익한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시킹알파 https://seekingalpha.com/symbol/ARI.PC

핀비즈 https://finviz.com/screener.ashx?v=111&ft=4

이티에프닷컴-배당주etf검색 https://www.etf.com/channels/dividend-etfs

포트폴리오비주얼라이저-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backtest-portfolio

 

책에는 어떻게 해외주식을 시작해야 하는지(증권사 HTS/MTS 설치, 계좌개설 부터 계약체결 등)부터 

세금, 수수료 계산방법, 쉬운 용어해설, 깨알 팁 등도 중간중간 담겨있어서 좋았다.

 

얼른 월세처럼 월마다 배당금을 따박따박 받으며 살고 싶다.

 

배당률을 좀 보수적으로 5%로 잡는다고 가정하면

5억은 넣어놔야 년 2천5백, 월 2백조금 넘게 배당금을 받으며 살 수 있겠구나... 하...

물론 세금,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더 적어질 수 있다.

목표기간에 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은 덤이다. (물론 떨어질 수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의 원칙을 정리해본다.

 

그것은 당연하게도 '좋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배당주의 경우 좋은 것을 골라내려면 배당률이 높은 것도 좋지만,

위기에도 잘 꾸준히 잘 주었는지, 위기시에는 빨리 극복을 했는지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기업의 펀더멘털이라 할 수 있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리츠의 경우 FFO 등)의 실적도 봐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기업실적이 좋아야 배당도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이 가치측면에서 저평가 되어있는지 여부는 PER, PBR 등의 지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매수매도 타이밍도 중요하다.

너무 높은 가격에 사도 안된다. 물론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알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이려면 분할매수, 분할매도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종목의 수는 10종목 정도로 분산해서 하고...

주식말고 현금(예적금), 부동산 등의 자산도 고루 투자하고... 

 

미국 배당주 투자지도

미국 배당주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책도 괜찮았다.

특히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는 처음 배당주 투자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준 고마운 서적이다. 저자중 소수몽키씨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알짜 정보를 전달해준다.

 

[베가북스]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 책도 나온지는 좀 됐지만 꽤 괜찮다. 배당주 투자에 대해서 정말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경제전문가인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번영하였다.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생초보 개인투자자도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는 투자의 정석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