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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세계경제 커지는 비관적 전망 ... 주식시장 전망은?

세계경제 커지는 비관적 전망 

 

주요국가의 보건 안전 위기는 정점을 지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지역에서는 최악은 지나갔다는 평이 나온다. 이탈리아나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경우는 이제 정상화를 향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고, 미국도 이제 5월달 들어서는 이제 정상화 과정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국가별로 차별화는 되고 있는 양상이다. 남미나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아직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도 영국 같은 경우는 굉장히 확산세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현재 보건 안전 위기의 전세계적 완전한 종식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주요 국가들의 회복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 보건 안전 위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전세계 사람들이 교류를 하고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은 언제가 될까?

 

일단 현재 상황부터 점검해보자. 미국과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을 보면 미국은 -4.8%로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하락을 보였고, 블룸버그 전망 4.0% 보다도 더 낮았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치 -6.5%보다도 더 낮은 -6.8%를 기록했다. 중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바닥이라 2분기 반등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그런데 미국은 어떨까?

 

미국은 코로나 19로 인해 실제적 피해를 입은 것은 2분기이다. 뉴욕주 봉쇄가 3월 20일 있었다. 3분기 끝에서 시작이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2분기를지난 시점에서 미국인의 95% 이상이 자택 대기중이다. 미국 GDP에서 내수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88%인데 이 내수가 현재 올스톱 된 상황이다. 그럼 2분기는 반등할까? 

 

미국 CNBC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는 -24%, 골드만삭스 -34% jp 모건은 -40%, 그리고 바클레이스는 -45% 까지 전망 을 했다. 실로 유례가 없는 수치다.

 

 

미국의 고용지표 역시 안좋게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4월 30일 발표된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3 만건으로 예측치 350만건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6주 동안 총 3천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 노동 인구가 1억6천460만명이라고 한다. 여기에 18.6%가 해당된다. 그래서 지금 미국 실업률이 20% 대까지 1920년대말~30년대초 대공황 수준까지 오르는게 아니냐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월의 실업률이 4.4% 였는데 20% 까지 치솟으면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겠는가?

고용지표가 나빠지면 내수 소비와 기업투자 회복을 늦추고 이것이 또 고용 하락에 영향을 주는 악순환 구조에 빠지게 된다는 것은 당연지사.

 

지난 5년과 미국의 민간 소비의 성장 기여율을 보면 연평균 2.0% 포인트이다. 미국 경제성장의 85% 가 이 민간소비가 담당을 했다. 그래서 그간 미국 경제만 더 잘나간다고 했던 것이다. 정리하자면 고용과 소비의 회복! 이것이 최근 미국경제가 잘나갔던 이유다.

 

주식시장 현황과 전망은?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크게 올랐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그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하락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FED 대한 위기 대응도 기대감이 커졌다. 게다가 장 마감 이후에 주요기업의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시장분위기가 굉장히 좋게 흘러갔다. 경제성장률 1,2분기가 안좋은 건 증시에 이미 다 반영이 됐고, 증시는 미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호재들이 증시에 어떻게 작용할지 살펴보자. 

 

일단 렘데시비르가 다시 한 번 전세계 증시를 흔들었다. 코로나 3상 예비 분석에서 회복 시간을 충족시켰다는 내용이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주도로 전세계 68개 병원에서 진행된 렘데시비르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는 것이다. 

 

 

코로나 입원환자 1063 명을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군과 가짜 위약을 투약한 군으로 나눠서 각 환자 군의 10일 동안 투약 데이터를 분석했다. 렘데시비르 군의 평균 회복 기간은 11일로 위약군 15일 대비 약 31%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렘데시비르 군의 사망률은 8%, 위약 군의 사망률은 11.6%. 사망률을 줄이는 데는 오차범위 내에 있어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단은 긍정적인 효과는 보였다는 부분을 좀 봐준 것 같다. 그래서 미국 FDA 는 긴급 사용승인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근데 이것은 현재 상황을 완전 뒤엎을 수 있는 획기적인 약은 되지 못할 것 같다. 미국의 임상결과도 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지만 문제는 다른 나라에서 실험한 결과도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국 수도 의대 연구팀이 우한 에서 237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가 공개됐는데 증상 개선율은 65%, 위약 그룹은 58% 였다고 한다. 차이가 크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부작용 때문에 투약을 중단했던 비주이 12%나 됐다고 한다.

 

따라서 이것이 과거의 타미플루처럼 획기적으로 지금 상황을 반전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그냥 지금 현재 치료제가 없으니까 이거라도 써 보자 해서 급하게 테스트를 하고 쓸 계획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연준의 적극적인 태도에도 시장이 환호했다.

 

 

파월 “강력한 재정의 힘 사용할 때”

제롬 파월(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강력한 재정의 힘을 사용해야 할 때”라며 행정부, 의회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

www.donga.com

 

4월 29일 FOMC 회의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의장이 현재 미국 기준금리에 해당되는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하기로 했고, 미국경제가 현재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제로금리도 유지하겠으며, 경기부양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때 사용한 표현은 강력하게, 선제적으로, 공격적으로! 이에 시장은 자산가치 붕괴를

지켜보세요 않겠다 이러한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월은 미 의회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4차례 2조 8천억 달러의 부양책을 쏟아냈는데 지금 경제지표를 보면 이것도 부족하다 더 많은 것을 쏟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미국 증시가 환호할만 하겠다.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미국 증시는 다시 약세로 전환 됐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증시 전문가들도 조금 부정적으로 얘기했던 사람들도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미국경제 회복 시기는?

가장 중요한 미국 경제 회복 시점은 언제일까?

 

미국 CNBC에서 이코노미스트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올해 3분기 정도가 19%, 4분기 정도가 19% 정도가 된다. 그러나 충격적인 것은 응답자의 33%가 2020년 2분기까지 회복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내용이다. 일단은 2020년 중에 회복을 전망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기타를 포함하면 더 많다.

 

 

미국, 바이러스 사라져도 경제회복 쉽지 않아..."수조 달러 더 투입"

미국이 2022년까지 경제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조 달러를 투입해야 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가 발표한 이코노미스트 등 경제전문가 36명을 대상으로

www.joseilbo.com

 

부정적 전망이 많은 이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먼저 국가간 교류 왕래 전망이 완전히 불투명하다. 왜냐하면 서두에서 말했듯 국가별로 지금 코로나 사태 진행 정도가 차별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가을이나 겨울에 재유행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전세계 밸류체인 붕괴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해외 이전한 기업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데 reshoring 보조금을 지급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경제신문사 중심으로 다시 나오고 있다.

 

당연히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는 수출에 영향이 갈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관광산업 침체, 원자재 산업 침체 역시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신흥국들은 선진국의 생산설비 투자가 끊겨 투자와 고용이 더 악화될 것이다.

 

일단은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3분기 반등은 하기는 할것이다. 2분기에 최악을 찍으니까 그에 따른 기계적 반등. 경제충격은 지속되는데 2분기 바닥보다는 조금 낫다 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사실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하는 것은 2020년에는 힘들다고 봐야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 침체는 길어지게 될 것이고 그 충격은 훨씬 커지게 된다. 이 침체기가 정말로 중요할 수 있다. 

전 세계 모든 국가와 기업, 가게는 대출로 연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침체기가 길어지게 되면 이 대출 때문에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어렵게 할 수가 있다. 대출이 많은데 무슨 재정지출을 무한정 늘리고, 고용을 늘리고 투자와 소비를 할 수 있겠는가? 당장은 대출부터 갚아나가야 될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국가, 기업, 가계가 긴축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고용시장과 소비는 더욱 침체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동조화도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연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미국 기업들과 한국 증시가 같이 흘러가기는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기축통화국과 신흥국, 개도국과의 차이도 점점 벌어질 것이다. 지금 당장 워낙 시장이 패닉 상태에서 티가 안나는데 결국에 증시는 기업의 실적을 먹고 살게 돼있다. 연준의 부양책이 국내 기업 그리고 신흥국 기업들의 실적까지는 연관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와 한은이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도 중요한데, 정부부채는 GDP대비 40% 정도로 여력이 있다고 보는 분도 많으나, 현재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으로 다준다는 것도 기재부에서 나라곳간을 염려하며 반대를 했었던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두산과 같은 기업은 유동성 위기의 심화로 산은 등에서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항공사들도 매출이 급감하며 구조조정 위기가 있는 등 심각한 상황에 있다. 그리고 우리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기 때문에 물가상승 우려와 환율 급등(환율 급등이 우려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수 있다) 우려 때문에 한은에서 미국처럼 무제한 양적완화로 돈을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가계부채도 심각한 수준...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면 남북경제교류협력 재개, 대폭적 규제혁신을 통한 신산업 활성화 정도가 있어 보이는데... 쉽지는 않아보인다.

 

여튼 앞으로 조심을 할 필요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참고: 쇼킹부동산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