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유의사항 6가지
1. 원금 전액 손실 가능한 펀드상품
[사례1] 사업을 하고있는 A씨. 예금 이자율은 낮고 주식시장은 좋은 상황임을 인지한 뒤, 1~2개월 안에 2%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ETF 상품에 투자하라는 추천을 받았다. 예금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여 투자위험에 대한 직원의 설명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레버리지 ETF 신탁'에 5천만원을 가입했다. 이후 주식시장이 하락하여 1천만원의 원금손실을 보았다.
[사례2] 6개월 후 결혼하는 직장인 B씨. B씨는 결혼자금이 필요해 결혼자금을 불리기 위한 투자처를 물색했다. 이후, ETF 신탁이 수익률이 좋다는 말을 듣고 KOSPI 지수에 연동하는 ETF 신탁에 투자했다. 하지만 6개월 후 KOSPI 지수는 하락했고, 결혼이 임박해 급전이 필요한 B씨는 어쩔 수 없이 손절매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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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펀드로서 특정 지수 또는 가격의 수익률을 추종하며, 상장 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시장에서 매매되므로 환금성이 보장된다는 측면에서 최근 개인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은행 예금과 달리 원금보장상품이 아니다. 따라서 주식처럼 원할 때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지만 원금보장이 되지 않으므로 투자를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
2. 자산구성내용 확인 필수
ETF 순자산 가치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의 순자산가치에 따라 결정된다.
포트폴리오의 순자산가치는 기초지수가 담고 있는 자산구성내역가치의 합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산구성내역을 보면 ETF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지 확인 가능하다.
ETF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자산구성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국내 ETF 상세 정보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시장정보-증권상품-ETF)
또는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3. 상품, 운용사에 따라 수수료, 보수 차이 있음
[사례] 직장인 김씨는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장기 투자하려고 중국 본토 주가지수에 2배로 연동되는 레버리지 ETF 신탁에 투자했다. 김씨는 3개월 후, 중국 본투 주가지수가 10% 상승했음을 확인했다. 이익실현을 위해 레버리지 ETF 신탁을 매도했으나 수익률은 12%에 그쳐 당황스러웠다. 은행 문의 결과 수수료, 보수 및 세금 등이 차감되어서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다. |
ETF는 주식처럼 매수, 매도 시 중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펀드이므로 운용보수, 판매보수, 신탁보수등 비용이 펀드 자산에서 차감된다.
펀드 관련 비용은 ETF 기초자산 유형과 자산운용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를 미리 확인하고매매 해야 한다.
ETF에 장기투자하는 경우, 투자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투자비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4. 추적오차, 괴리율이 큰 ETF 투자 주의
ETF는 기초자산 가격 흐름을 추종하도록 설계돼있다.
추적오차는 주로 ETF 포트폴리오에 기초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고,
괴리율은 ETF와 기초지수거래 시간 차이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ETF의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오래지속될 경우는 거래를 피하는 것이 좋다.
5. 해외지수, 원자재 ETF는 환율 위험 있음
해외에 상장된 지수나 농산물, 원자재 선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기본적으로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된다. 하지만 환위험을 헤지 할 수 있는 ETF도 있다.
헤지를 통해 환위험을 상쇄한 ETF는 펀드명 말미에 "(H)"자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ETF 등에 투자할 때는 환율 효과를 주요 투자판단 요소로 감안해야 한다.
6.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과
[사례] D씨는 미국 경제가 계속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래서 1년 전에 미국 주가지수(S&P500)에 연동되는 해외 ETF를 1,000만원에 매수했다. 8% 수익이 난 것을 확인하고 매도를 했는데, 실제 입금된 금액은 1,067만원이라 의아했다. 영업점에 이유를 물어보니 세금 때문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
ETF는 원칙적으로 보유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이 때, 이익은 매매차익과 매수시점, 매도시점의 과세표준기준가의 차이 중 작은 값으로 계산한다.
단,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되지 않는다.
* 참고 : 금감원 블로그 (blog.naver.com/fss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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